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는 벌써 사흘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데,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일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하는데, 지금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을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5배 수준인 163㎍까지 치솟았고요. <br /> <br />이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129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9배가량 짙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경기 120, 충북 125, 충남 102, 전북 105, 경북 86 마이크로그램 등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으며 오전보다 상황이 더 악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평소 10분의 1수준까지 무척 흐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농도가 높아진 데다,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이지만 농도가 짙어지고 안개와 뒤엉키면 지금처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같은 날은 노약자와 어린이는 물론 일반인도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, 부득이하게 외출을 한다면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는 벌써 사흘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고,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특보는 내일 오후에 찬 바람이 불고 미세먼지가 약화하면서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모레는 영하 10도에 달하는 반짝 한파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농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 후반과 주말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다시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141150494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